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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itle) |
드래곤볼z 강습 사이어인 | |
제작 (Developers) |
반다이 - 1990 | |
게임의 배경은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이다. 그 처음으로 '라데츠'가 등장하여 손오공의 정체와 전투종족 사이어인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토리 흐름을 그대로 따르는 관계로 첫 스테이지의 보스는 라데츠. 그 뒤 원작대로 라데츠 전에서 오공이 죽은 후 2~5스테이지는 무조건 오공이 사망하여 파티에서 빠진 상태로 진행한다. 만약 1스테이지 라데츠 전에서 오공을 살려놔도 계왕에게 수련을 받으러 가기 위해 자살한다.(...) 난 계왕님과의 수련을 위해 살아있길 포기하겠다!죠죠! 그 후 오공이 수련하는 동안 2,3,4 스테이지에서는 남은 Z전사 6명이 2명이서 짝지어서 가릭 주니어의 부하를 상대하게 되고, 5스테이지에서 6명이 모여 가릭 주니어와 싸우게 된다. 마지막 6스테이지는 중간 보스는 재배맨-내퍼, 최종보스는 18,000이라는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괴물 베지터이다. 진행방식은 스토리 흐름에 따라, 라데츠 전에서 사망한 오공이 뱀의 길을 지나 계왕성에서 수련하는 모습이나 기타 Z전사들이 각자의 수행을 하는 모습등 원작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자잘한 이벤트를 게임내에 그대로 살려놓고 있다. 또한 이런 이벤트를 잘 하면 게임상에도 도움을 받게(수련!) 되어있는 구조로 단순 스토리 묘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게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이후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토리 볼륨이 작은 이 게임의 단점을 상쇄시킨다.
3. 전작들과의 차이점 또한 전투에서도 발매 당시에는 제대로 원작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전작에서 보여주던 컷 신 무한 반복이 아닌 패턴이 제한적이긴 해도 실제 원작처럼 공방을 주고 받는 연출을 사용하여 몰입도를 높여준다. 당시에 캐릭터 게임이라도 이렇게 원작을 잘 실린 게임은 많지 않았다. 전작인 드래곤볼3 오공전의 경우, 오공이 혼자서 싸우는데다가 동료인 야무치와 크리링조차 잠시 참전할뿐이고 도움이 전혀되지 않았지만, 이번작부터 Z전사들이 동료로 들어와 함께 싸워주며 다들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다양한 캐릭터로 싸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간인 카드 시스템 역시 대폭 개편. 이후 시리즈에서도 메인으로 써먹는 유파카드와 필살기를 활용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작의 경우 별 차이도 없는 카드를 종류만 늘려가는 무신경함을 자랑했지만 이 작품부터 필요한 카드만 존재/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수련은 크게 3방식으로 나뉘는데, 상대보다 큰 숫자를 가진 카드를 5번 내는것과 상대가 낸 카드와 유파, 위쪽, 아래쪽의 숫자 3가지 중에 1개가 일치하는 카드를 계속 내는 수련, 그리고 계왕성에서 하는 계왕과 싸워 이기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이 분열해서 분신을 때려눕히는의 4가지. 이 수련 시스템은 이후 드래곤볼Z2 격신 프리저에서도 이어진다. 하지만 계왕성의 수련은 오공이 1번밖에 할 수 없고, 평범한 수행은 여러번 할 수 있지만, 경험치가 너무 쥐방울만해서 할 가치조차 없기에 결국 전투외에는 답이 없다.
4. 아쉬운 점 앞서도 서술했지만, 단순 전투 반복의 노가다가 한 술 더 떠 전투력 상승 속도마저 느려서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지겹다. 특히 플레이어는 적을 일격에 모두 보낼 정도로 강해진 상태에서도 똑같은 전투를 계속 해야하는 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적들이 주는 경험치(전투력)가 매우 낮은 편. 예를 들면 최종 스테이지에서도 한 번의 전투로 얻을 수 있는 최대 BP는 60밖에 되지 않는다. 한술 더떠서 아군이 너무 강하면 적이 일정확률로 튀어버린다.
이에 따라 후속작에서는 이를 대폭 수정하여 단순 전투 이외에도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였고, 적들과의 전투로 얻는 BP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제작사는 카드를 사용한 전략적인 이동을 염두한 듯도 하지만 유저의 입장에선 그저 불편하기만 했다. 더군다나 이 게임의 레벨 노가다 난이도를 생각하면...역시 후속작에서는 삭제된다. 후속작에서는 패스워드 입력 방식 외에도 세이브 파일로부터 데이터를 직접 불러들이는 방식이 추가되고 무술대회 룰도 토너먼트와 서바이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등 보다 유저 편의적으로 바뀌었다.
5. 캐릭터 성능 유파는 손오공이 '神'(신) →'界'("계" 자로, 작중에선 계왕을 상징한다. 참고로 주인공이 나중에야 나오기 때문에 작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유파 카드이다(...)), 피콜로, 손오반이 '魔'(마족), 나머지 4명이 '亀'(거북선류). 참고로 가릭 패거리는 마족, 그 외의 적들은 '惑'("혹" 자로, 아무래도 우주인을 말하는 것 같다. 참고로 베지터가 이 유파...이긴 하지만 사실 베지터는 가르침 없이 홀로 강해졌기에 이것밖에 설정할 유파가 없다(...))이다. 덧붙여서 이 게임에는 랜덤으로 카드의 종류가 고정되어 아군에게는 딱 51종의 카드만 나오는데.(적들은 따로 전용의 카드테이블에서 빼 쓴다.)必Z-Z라던지...惑Z-Z 라던지... 적들은 잘만 쓰지만 아군이 쓰고싶으면 직접 아이템으로 만들어 써야한다. 자세한 수치(별-한문숫자)는 다음과 같다 보면 알겠지만 魔는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강력한 카드는 많고 약한카드는 아예 없는 매우 축복받은 유파지만.. 亀나 界는 Z는 물론이고 7조차 안나오는 저주받은 유파임을 알 수 있다.
피콜로(공력력:14/방어력:7)는 실질적인 팀 내의 No.2. 의외로 공방 스텟은 낮다. 하지만 스테이지1부터 계속 아군에 남아있는데다가 사용스테이지가 하나 더 많아서 전투력이 평균보다 보통 1000~1500정도 높고 결정적으로 魔유파가 이게임에서 아군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사기유파이기에 강력하다. 손오반(공력력:12/방어력:12)(거대원숭이 변신시 공격력:8/방어력:4)은 필살기도 달랑 2개에 효율도 떨어지고(마섬광은 BE소모는 많은데 공격력은 크리링의 기원참과 똑같은 45다), HP가 높고 방어가 강력한것 빼고 전투력도 허접하다. 특히 스텟은 방어형 수치인데...아군은 강한 보스를 다굴하고 아군중 누가 공격받는지는 랜덤인 게임 시스템상 공격력이 낮고 방어력이 높은건 엄청난 디메리트다. 하지만 성장률이 우수하고 전투력 한계치도 엄청나게 높긴 하다. 물론 반대로 말하자면 만렙 채울려면 개고생해야 한다는 소리가 되지만... 또한 다른 4명이 亀유파인데 비해, 오반은 피콜로와 함께 축복받은 魔라서 은근 쓰기 편하다. 또한 공/방 수치가 떨어지는 대신 무조건 전투력을 10000을 추가시키는 거대원숭이 변신을 비장의 수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전투 데미지 계산 공식상 후반으로 갈수록 작은쪽의 오반쪽의 변신오반보다 위력성장이 빨라 어느순간부턴 역전하게 되지만, 정신나간 미친 노가다를 하지않은이상 일반적인 클리어 레벨 수준까지는 변신쪽이 더 강하니 잘 활용하자 크리링(공력력:14/방어력:8)은 그냥저냥 중간레벨. 그래도 필살기도 능력치도 모두 다 중간수준이라 평범하다. 확산 에네르기파도 격신 프리저와는 달리 1인 공격기고...그래도 거대 원숭이를 무효로 만드는 기원참은 쓸만하다. 야무치(공력력:14/방어력:8)는 시작전투력도 그렇고 최종 필살기 위력도 그렇고 크리링보다 전부 약간씩 약하다. 챠오즈보다는 강하지만, 챠오즈는 다른 의미로 최강이라서...실질적인 최약체.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다. 천진반(공력력:15/방어력:7)은 피콜로 다음가는 에이스. 사실 데이터상으로는 피콜로보다 능력치도 높고 최종 필살기의 수치도(4신 기공포 공격력:100) 피콜로(마관광살포 공격력:80)보다 강력하지만... 하필이면 유파가 저주받은 亀이기 아쉽게도 피콜로보다 실질적인 전투 능력이 낮다. 챠오즈(공력력:12/방어력:10)는 능력치도 형편없고 필살기도 달랑 2개 뿐이라 약하다. 그러나 사실은 오공을 능가하는 이 게임 최강최악의 캐릭터. 챠오즈가 가장 빛났던 시절이다. 많은 유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챠오즈의 필살기 '초능력'. 챠오즈가 적에게 초능력을 시전할 때마다 2턴간 전투불능+한 번 사용으로 방어력을 무려 2씩이나 깍아내는데 참고로 최종보스인 베지터의 방어력은 7(거대 원숭이 변신시는 4로 떨어진다)이고 피아불문하고 최대의 방어력으로 전투시간을 질질끄는 동부지역 보스 닛키의 방어력이 15일뿐, 잡졸중 HP가 가장 적은 허브만 방어가10이고, 나머지 모든 적들은 죄다 한자리 숫자 방어력이다. 이걸 보면 저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수치인지 잘 알것이다. 게다가 이 효과는 누적한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때문에 챠오즈에게 필살기 카드를 쥐어주어 초능력만 계속 사용하면 내퍼와 베지터 등의 강적도 아주 쉽게 처치할 수 있다.
6. 게임 진행상의 팁 여담이지만 이 때 연출이 상당히 세세하다. 예를 들면 줌아웃된 화면에서는 에네지파가 작아보이지만 타격 직전에는 베지터의 갤릭포나 오공의 4배 계왕권+카메하메하처럼 거대한 에네지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거대 원숭이에게 상대가 필살기를 쓴 경우 아무리 크기가 거대한 필살기를 쏘더라도 타격 직전 매우 작은 콩알탄으로 변한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 제작자들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또한 베지터의 거대 원숭이화도 재현되어 있다. 조건은 베지터의 체력이 300 이하(얼굴을 찡그려야 함)로 이때 랜덤으로 필살기 카드로 달을 만드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후 거대 원숭이로 변하는 동영상이 나오고 전투력이 무려 6만으로 뻥튀기. 물론 원작대로라면 18만이 되어야겠지만 6만이라고 해도 엄청나다! 이 거대원숭이 베지터를 상대하는 방법은 두 가지. 하나는 오공에게 필살기 카드 - 원기옥을 사용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원작재현. 후자의 경우 야지로베 카드를 사용하여 야지로베가 나타나 베지터를 공격 - 꼬리가 잘리고 베지터가 원 상태로 돌아온다. 크리링으로 기원참을 사용해서 명중시킬 경우도 꼬리가 잘리면서 원 상태로 돌아온다. 만약 거대 원숭이 베지터와 더 싸워보고 싶다면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전투력이 높은(2만 이상) 오공을 출전시켜서 베지터와 1대 1로 만나면 된다. 후속작에선 이 무술대회 모드에서 몇몇 필살기가 봉인되지만 여기서는 변신을 포함한 모든 필살기를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베지터의 변신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참고로 무술대회 모드에서 치치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참조.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으나 원작을 최대한 살리고자 숨겨진 요소들을 빠짐없이 집어넣는 등 제작진의 노력과 정성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러한 이벤트를 못 보고 지나치는 유저가 많은데, 혹시나 플레이할 기회를 가진다면 모든 이벤트들을 놓치지 말고 보는 것을 추천. 다만, RPG VX판 리메이크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나무위키 드래곤볼z 사이어인강습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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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_Ball_Z_-_Kyoushuu!_Saiya_Jin_(Japan).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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