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1년 스퀘어에서 발매한 게임보이용 액션 RPG로 성검전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판매량은 약 45만 장.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독립된 시리즈로서가 아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으로서 만들어졌다. 때문에 초코보, 마법 플레어, 케알 등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플레이 해 온 플레이어들이라면 익숙할 단어들이 많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는 액션 RPG인 만큼 개방된 월드 맵 곳곳의 던전을 탐험해 키 아이템을 얻어 행동 범위를 넓히는 등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보다는 젤다의 전설에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 패미통 크로스 리뷰 점수는 33점 , IGN 리뷰 점수는 9.0
메인 디렉터는 이시이 코이치(石井 浩一)[3] 로 후일 신약 성검전설 때 까지 성검전설 시리즈의 디렉터를 쭉 맡았다. 이시이 코이치는 1987년에 성검전설이란 이름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지만 기획 단계에서 좌초했다. 후일 이 계획이 부활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으로서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이 개발되게 된다. 그 덕분에 인물 그래픽이나 용어 등에서 파이널 판타지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난다. 하지만 당시 RPG의 주류를 이루던 턴제 전투와는 다른 실시간 전투를 구현하고 싶었던 이시이 코이치의 노력 덕분에 이 게임은 마치 젤다의 전설과 비슷한 형태로 완성되게 되었다. 단 퍼즐 요소가 아닌 전투에 집중한고로 젤다와는 확연히 다르다.
마나의 힘을 원하는 그란스 공국의 새도우 나이트와 그에 맞서는 주인공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던전을 제외한 필드 맵은 모두 이어져 있다거나, 현재 위치한 맵 전체를 탑뷰 방식으로 내려보는 점. A버튼은 공격, B버튼은 아이템이나 마법을 사용하는 점, 퍼즐 풀이로 던전을 돌파해 가는 점과 적의 모든 공격을 회피 할 수 있는 등 이후 나온 성검전설 시리즈 보다는 젤다의 전설에 가까운 느낌이다. 음악은 초코보의 테마 단 한곡을 제외하면 이토 켄지가 맡았다. 대부분의 음악은 이토 켄지가 작곡 및 편곡했으나 초코보의 테마 한 곡만은 우에마츠 노부오가 작곡했다. 해당 곡에서 이토 켄지는 편곡만을 맡았다.
2. 시스템
2.1. 게임 진행 적들이 돌아다니는 필드를 거쳐 던전에 도착하고, 던전에서 키 아이템을 얻어 행동 범위를 넓혀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진행의 대부분은 던전 탐험으로 이뤄진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던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처음에는 바로 보이는 길을 막고 있는 바위를 곡괭이로 부수고 진행하는 등 한 가지 기능만 사용한다. 하지만 후반에는 숨겨진 벽을 부수거나, 적을 얼려 올바른 스위치에 두면서 끊어진 길을 특정 무기를 이용해 건너가야 하는 등 좀 더 복잡한 조작을 요구한다.
2.2. 성장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전사(힘), 몽크(체력), 마도사(지성), 현자(정신)의 4개의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 타입별로 많이 올라가는 능력치가 다르므로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성장시키는 편이 좋다. 메인 능력치 4종의 최대치는 99, HP는 999, MP는 98이다.
타입 체력 힘 지성 정신 전사 1 2 0 1 몽크 2 1 0 1 마도사 1 0 2 1 현자 1 0 1 2
물리 공격력이 오르는 힘, HP와 방어력이 오르는 체력, MP와 마법 공격력이 오르는 지성, 게이지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정신 네 가지 능력을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
101레벨이 되면 끝없이 레벨이 올라가면서 레벨업 창을 벗어나지 못해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
2.3. 인벤토리[편집] 무한 인벤토리가 아닌 유한 인벤토리 방식이다. 사용횟수가 많은 아이템이든 일회성 아이템이든 아이템 하나에 인벤토리 한칸을 차지한다. 개수가 아닌 사용횟수로 표기한 이유는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라도 겹칠 수 없기 때문. 예를 들어 회복 아이템인 포션의 최대치는 x2지만 포션 x1과 포션 x1를 겹쳐 포션 x2를 만들 수는 없다. 이 탓에 던전 진행에 필수인 열쇠와 곡괭이를 몇 개씩 챙기고 나면 회복 아이템을 많이 가져 갈 수 없게 된다. 회복아이템을 적게 들고 가더라도 한 번에 던전을 클리어 할지, 아니면 여러 번에 나눠서 탐색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사실 대부분의 던전에서 곡괭이와 열쇠가 드롭 되기는 하지만 일부 던전에서는 드롭되지 않는데다 돌아갈 수도 없는 구간이 있어 게임 진행이 막히는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유롭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장비는 소모 아이템과 다른 인벤토리를 적용받는다.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지형 돌파용 무기를 두고 나면 몇 자리 남지 않는 관계로 속성별로 무기를 갖추기는 힘들다. 하지만 공격이 안 통하는 적은 피해가거나 정 안되면 마법으로 상대하면 그만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2.4. 전투 십자키와 AB 버튼을 이용해 자유롭게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동과 공격을 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적의 공격을 이동키로 피하고 액션 키로 공격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투방법이다. 이론상 모든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할 수 있는 점이 후속작과의 차이점이다. A버튼으로 통상공격, B버튼으로 미리 설정해둔 아이템이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B 버튼에 설정 할 수 있는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이므로 무기나 마법, 아이템의 교체 빈도가 잦은 이 게임에선 스타트 버튼을 상당히 자주 이용하게 된다. 주인공이 보고 있는 방향이라면 방패의 내성에 따라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적은 속성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속성에 따라 무기와 방어구를 교체해 주면 한결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2.4.1. 무기[편집] 무기는 범위는 넓지만 리치는 짧은 휘두르기와 범위가 좁고 리치가 긴 찌르기의 두 타입으로 나뉜다.
검 기본적인 무기. 유일하게 베기와 찌르기 두가지 공격형태를 모두 갖고 있다. 게이지를 최대치로 모으면 방향키 중립 상태면 휘두르기 필살기[6]가, 방향키를 입력중이라면 그 방향으로 찌르기 필살기[7]가 발동한다.
도끼 휘두르는 무기. 나무를 벨 수 있다. 게이지 필살기는 도끼 투척. 첫 등급 무기를 이벤트로 얻는 사슬낫이나 프레일과는 달리 이쪽은 상점에서 사야 한다. 주로 던전에서 쓰이는 프레일과 달리 주로 필드에서 길을 낼 때 사용하는 아이템.
사슬낫 휘두르는 무기. 주인공 주변을 한바퀴 휩쓰는 무기다. 이동을 막는 넝쿨을 벨 수 있다. 게이지 필살기는 통상공격과 모션이 같지만 범위가 크다. 무기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무기가 없다.
프레일 공격시 직선으로 공격한다. 공격 형태상 찌르는 무기. 길이 끊어져 있을 때 프레일을 건너편의 기둥에 걸어 넘어갈 수 있다. 던전 탐험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 게이지를 모아서 쓰면 평소보다 공격범위가 길어진다.
랜스 찌르기 무기. 리치가 거의 프레일급이다. 게이지 필살기는 랜스 투척.
모닝스타 중반부에 싸울 수 있는 사이클롭스를 쓰러뜨리고 얻는 무기. 사슬낫처럼 주변을 한번 휩쓸고나서 정면을 공격한다. 이 무기는 곡괭이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벽이나 파괴 가능한 바위를 부술 수 있으므로 입수하면 아이템 인벤토리에 조금 여유가 생긴다. 필살기는 평타에 비해 범위와 리치가 향상된다.
2.4.2. 게이지 게이지를 모아 공격이나 마법의 위력을 강화할 수 있다. 후속작인 성검전설2편이나 3편에서는 공격을 명중시켜서 게이지를 채우고 그 게이지로 강력한 공격을 하는 방식을 취한 것과는 달리 그 전신이 되는 1편은 공격이나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게이지가 찬다. 게이지의 증가 속도는 정신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2.4.3. 마법
명칭 소모MP 효과 비고 케알 2 HP를 회복한다 가장 먼저 얻는 마법 파이어 1 적에게 불속성 공격 자동으로 적을 추적한다 슬리플 1 범위 내의 적을 잠재운다 빈켓의 관에서 획득 힐[8] 1 상태이상을 치유한다 웬델에서 획득. 블리자드 [9] 2 몬스터를 얼려서 즉사시킨다 당한 몬스터는 이동가능한 오브젝트가 된다 사이레스 1 범위 내의 적을 침묵[10] 시킨다 쟈드에서 획득 썬더 2 직진하는 번개를 발사한다 보스 골렘이 드랍 플레어[11] 3 고속의 마법탄을 발사한다 게임 설정상 최강의 흑마법이라 하며, 크리스탈을 파괴할 수 있다.[12] 리치 킹을 쓰러트리면 얻을 수 있다.
2.5. 메뉴 아이템이나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스타트 버튼 메뉴와 시스템 메뉴인 셀렉트 버튼 메뉴가 있다. 시스템 메뉴에는 세이브, 맵, 스테이터스의 3개의 항목이 있는데 휴대용 기기에 걸맞게 언제든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단 보스에게 맞아죽기 직전의 순간이나 독으로 죽기 직전의 순간에도 세이브가 되므로 세이브 할 타이밍에는 조심해야 한다. 맵 항목의 경우 필드에 있을 때와 던전에 있을 때에 맞춰 각각 월드맵과 던전맵을 표시해 준다. 월드맵은 가로 A~P까지 16칸, 세로 1~16까지의 16칸으로 총 256개의 필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 방법만 갖춘다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던전에서는 자동 맵핑을 해 주지만 본체의 전원을 내렸다가 다시 켜면 데이터가 사라진다.
3. 스토리
구름 위까지 아득히 높이 솟은 일루지아의 산... 그 정상의 신전에는 마나의 나무가 모셔져 있다
마나의 나무는 우주의 모든 힘을 느끼며 그것을 에너지로 삼아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전설로는 그 나무에 닿은 자는 영원의 힘을 얻는다고 한다...
살육과 공포로 세계 정복을 꾸미는 그란스 공국의 새도우 나이트도 마나의 나무의 힘을 노리고 있었다
~ 프롤로그 ~
주인공과 그 동료는 그란스 공국의 싸우는 노예로서 새도우 나이트에게 사역당하고 있었다. 노예들은 새도우 나이트의 즐거움을 위해서 몬스터와 목숨을 건 싸움을 강요받는다. 매일 감옥에서 끌려나와 필사적으로 싸우며, 이기는 것으로 주어지는 얼마 안 되는 음식으로 간신히 그날 하루를 연명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싸움에 의한 부상과 축적된 피로 탓에 노예들은 하나씩 쓰러져 갔다...
이후 본편의 스토리는 히어로 항목 참조.
출처 - 나무위키 성검전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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